창립 23주년
마음을 모아 일류 신한을 향해
2024.09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일류(一流) 신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진솔한 소통을 통해 그룹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시간이었습니다.

창립 23주년의 의미
사회와 함께 나눈 시간

신한금융그룹은 9월 2일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일류 신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룹사 CEO와 신한금융지주회사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 시간이었는데요, 눈부신 성장을 있게 해준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하게 꾸렸습니다. 진행자부터 남달랐는데요, 직원이 마이크를 잡았던 기존과 달리 신한과 특별한 인연을 지닌 외부 인사를 초대했습니다.

창립 23주년 행사의 진행을 맡은 신홍윤 씨는 대학생 시절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장애 청년 해외 연수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신한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과 미국에서 선진화된 장애인 인권 인식과 복지 시스템에 대한 견문을 넓힌 그는 외국의 장애인 인권 제도와 문화를 소개하는 강연과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의미있는 사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한을 사랑하는 신한 가족으로서 애정을 담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토크콘서트에 앞서 ‘아름다운 동행 나눔 후원식’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창립을 기념해 시립 은평의마을에 승합차를 후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창립기념 행사 비용을 절감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교에 각 2대씩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며 사회와 동행하는 후원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서 신한금융지주회사 직원에 대한 유공직원 포상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공헌한 12명의 직원이 호명에 따라 앞으로 나갈 때마다 열띤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장기근속 직원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는데요, 영광의 주인공은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그룹사 통합 30년을 근속한 그룹전략부문 고석헌 부문장과 그룹재무부문 천상영 부문장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신한의 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한 두 사람에게도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진솔한 토크

진옥동 회장과 직원들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돕기 위해 브랜드전략팀 서홍종 님, 마켓인텔리전스팀 김한나 님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인사드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자유로운 콘서트 형식을 잘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짜인 각본에 따라 정제된 언어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조금 어설프더라도 본심으로 소통하기를 바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스캔들 Zero’ ‘고객 편의성’ ‘지속가능한 수익’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직원들이 질문하고 진옥동 회장이 답변하는 방식의 토크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첫 질문의 주인공은 사회공헌팀 강성훈 님이었습니다. 올해 6월까지 은행 영업추진부에 근무했다는 그는 스캔들 Zero를 위해 현업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얼마나 정착했다고 생각하는지 진옥동 회장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현장에서의 인식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입을 연 진옥동 회장은 “다만 우리의 최종 목표는 스캔들 발생을 불가능하게 하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마음속에 도덕성이 자리 잡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원들 스스로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선을 추구하는 시민 의식을 갖출 때 진정한 의미의 스캔들 Zero가 실현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최근 금융 서비스가 고도화되며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신한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본 적이 얼마나 있나요?”

고객 편의성에 대한 질문을 받은 진옥동 회장이 직원들에게 역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땡겨요로 음식을 주문해본 경험을 예로 들며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접하면 제공자 입장일 때와는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인다며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싶다면 제공자의 입장에만 머무르지 말고 사용자로서 신한의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개선점을 파악할 것을 권했습니다. 객석에 앉은 이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진옥동 회장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지난 7월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는 밸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우리의 계획을 이해하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신한이 지속하기 위해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 재무팀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주주에게 최소한의 이행 사항을 밝히고 이의 준수를 약속한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주주와의 신뢰는 깨질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신한의 지속가능성도 위기에 봉착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절박한 마음으로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예정한 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진 끝에 행사를 마무리할 시점이 왔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마지막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모든 그룹사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려면 각 그룹사와 소통하는 지주사 임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책임감을 갖고 넓은 시야로 그룹의 상황을 파악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함께한 직원들은 힘찬 박수로 일류 신한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신한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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