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ESG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
2024.10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반드시 선결해야 할 과제인 인구 문제. 신한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 9200명 감소한 23만 명에 그쳤습니다. 또한 한 여성이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출생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며 생산 가능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인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노력 중입니다. 올 8월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의 일·가정양립지원을 위한 제1호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100억 원을 출연했습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출산 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 휴직 시 최대 120만 원의 대체 인력 고용 비용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신한의 그룹사는 저출산 해결을 위한 특화 상품 출시, 모성보호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하는 사내 제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지는 적금을 선보이다

신한은행은 8월 19일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0주, 맘(Mom) 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올해 초 은행권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대출 보유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를 환급해주는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이 자체적인 방식으로 진행하는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사회 문제 해결 동참’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미래세대 청년 지원’이라는 세 가지 테마 아래 다양한 금융 지원을 펼치는 중으로, 출산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맘 적금을 기획했어요.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적금을 가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임신 기간인 40주와 동일하게 만기를 설정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신한은행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40주, 맘 적금은 최대 연 5%의 금리 적용과 더불어 출산축하금 30만 원 지급이라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고객의 반응도 뜨거운데요, 임산부가 메인 타깃이라 한도 소진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출시 후 3주 동안 1만 5000여 좌가 판매되는 등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가입 기간 280일
가입 금액 매주 1000원~10만 원
금리 기본이율 연 2.5%, 우대이율 최고 연 2.5%, 최대 연 5%
우대 요건 36회 이상 저축 연 2.0%, 자녀 출산 연 0.5%
판매 기간 2024년 12월 31일까지, 선착순 3만 명 한도
기타 혜택 상품 가입 기간 중 자녀 출산 및 총 저축 금액이 30만 원 이상일 경우 선착순 1만 명에 한해 출산축하금 30만 원 지급

“아이가 태어나서 돌을 맞으면 반지를 선물하듯
고객의 자녀가 태어난 것을 실질적 혜택으로 축하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원금이 아닌 축하금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신한은행 개인솔루션부 김효진 프로(40주 맘 적금 기획)
신한은행은 이 외에도 금융 신상품 출시와 사회공헌사업, 봉사활동을 아우르는 ‘출산지원 상생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 출산, 난임, 디자녀 가족 및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해 자산 형성을 돕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으며, 아이를 희망하는 취약계층 난임부부 대상으로 진단 검사비를 지급하는 ‘난임부부 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해 중위소득 150% 이하의 난임부부 450여 쌍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시립 키즈카페 아동 안전지도·돌봄 봉사’ ‘취약 출산가정 물품키트 전달’ ‘아동돌봄시설 환경정화 봉사’ 등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고객과 사회에 상생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파해나가고자 노력 중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다

신한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EPG 경영 평가 결과 금융권 1위 기업으로 8월 18일 선정됐습니다. EPG 지표는 기존 ESG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의미하는 S(Social)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Population)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입니다. 이를 이용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ESG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부문의 17개 세부 지표에 대한 점수를 매겼습니다.
신한카드는 총점 80.9점을 받아 금융권 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전체 기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평가 대상이었던 금융업 52개 회사의 평균 점수가 60.2인 점에 비춰보면 신한카드의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그간 신한카드가 ‘함께 성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입니다. 신한카드는 다양한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제도를 구축해놓았는데요, 임신기와 육아기 단축근로, 산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 휴가, 가족 돌봄 휴가 및 휴직 등 법정기준을 준수한 제도는 물론이고 한발 더 나아가 법정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제도 또한 마련했습니다.

눈여겨볼 만한 신한카드의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제도

좋은 제도가 있어도 실제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주저하지 않고 활용하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도 안내 및 전파 활동은 물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열린 소통채널 운영(상시 휴·복직 상담, 사내 EAP 상담, 외부 상담기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 아래 2023년 기준 출산(배우자) 휴가 사용률 100%, 임신기 단축근로 사용률 50%, 시차출퇴근제 사용률 82.1%, 육아 휴직 후 해당년도 내 복직률 83.3% 등 활용률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문화의 정착이 조직 내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한카드 AWP팀 이설희 님(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

제도를 이용해본 직원들의 목소리

신한카드는 더 나은 일터를 조성하고자 수시로 직원과 직접 소통하며 제도 개선 및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육아 휴직 대상 자녀 연령을 연장하고, 원격근무제 및 시차출퇴근제를 확대해 시행했죠. 이뿐만 아니라 캠핑, 템플스테이, 마라톤 등 매년 임직원 가족 참여 행사를 진행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 환경 및 가족 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힘쓰는 중입니다.

인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안팎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한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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