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모습. 한 번쯤 상상해본 적 있나요? 여기 막연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에서 운영하는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 ‘신한 GYC(Global Young Challenger)’에 참여한 연수생들입니다. 신한 GYC는 2018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민간기업 고용 창출 확산 등 고용노동부의 주요 정책 과제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인데요,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자랑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현지 취업 지원 인프라 및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KOTRA와 손을 잡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모집해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 기수별 모집 인원, 연수 기간 및 내용 변동 가능
* 기수별 모집 인원, 연수 기간 및 내용 변동 가능
연수는 크게 국내와 해외로 나뉩니다. 연수생들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18주 동안 합숙하며 외국어, 기초 직무 지식, 글로벌 마인드 교육을 받습니다. 이후에는 8주간 해당 나라에 머물며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언어를 익히고 현지 문화를 경험합니다. 국내외 취업박람회와 연계한 취업 지원도 이때 이뤄집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드는 숙식과 해외 체류 비용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지원합니다. 연수생들이 역량 강화에만 힘쓸 수 있도록요. 현재는 지난 9월 국내 연수를 시작한 신한 GYC 6기가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내년 4월에 전체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현재 연수를 진행 중인 6기를 제외하고 1기부터 5기까지의 취업률은 83%에 달하는데요, 국내 과정과 해외 과정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적극적인 취업처 발굴과 연계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록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는 특별한 여정
2019년 일본과 베트남 과정으로 시작한 신한 GYC는 2020년 헝가리에 이어 2021년 폴란드를 추가해 현재까지 4개국 연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제 규모가 크거나 발전 속도가 빠르고,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가로 선정한 것입니다.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평가받는 베트남, 2023년 4월 기준 약 29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헝가리, 중동부 유럽 최대의 외국인 투자처로 위상이 높은 폴란드, 한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매년 증가 추세인 일본까지. 각각 특징과 매력이 뚜렷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커리큘럼은 각국의 취업 시장, 유망 직종, 기업의 채용 문화를 철저히 분석해 국가별 맞춤형으로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 과정에서는 IT 인재 수요가 높은 상황을 반영해 비전공자도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IT 직무 교육을 제공합니다.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과정의 경우 최근 현지에서 수요가 많은 직무와 채용 트렌드를 분석해 인사, 구매, 생산 관리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중 상당수는 어떤 직무가 나에게 적합한지, 본인이 어떤 직종을 선호하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신한 GYC는 언어 교육뿐만 아니라 직무에 대한 기초 교육까지 실시해 취업 시 자기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연수생들이 자신만의 커리어 패스를 설계하도록 돕습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사회공헌팀 황혜나 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국은 물론 국내에서의 합숙조차 불가능했던 시기에도 신한 GYC는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신한 GYC를 믿고 지원한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외국인 입국을 제한해 취업 활동이 쉽지 않았으나 한국외대와 KOTRA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기업들과 직접 연락하며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신한 GYC만을 위한 특별 채용이 성사됐고, 적지 않은 연수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신한 GYC가 연수생에게 제공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신한 GYC라는 강력한 네트워크입니다. 혼자서 해외에 나가면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나 외로움으로 인해 결국 귀국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신한 GYC는 이미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동기들과 함께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해외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요. 이미 해외 취업에 성공해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선배 연수생 역시 든든한 존재입니다. 연수 과정에서 쌓은 지식과 역량, 신한 GYC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네트워크는 연수생의 마음에 자신감을 선사합니다.
성장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가 있기에 연수생들은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성장의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가 있기에 연수생들은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 밖의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함께 교육을 받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것이 신한 GYC가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사회공헌팀 선석근 님
신한 GYC는 크고 작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나라가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4개국 외에 새로운 국가의 과정 개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국가의 산업 동향, 노동 시장, 외국인 인력 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 중이죠. 또한 베트남, 헝가리, 폴란드 과정의 경우 1차 목표는 해당 국가 취업으로 하되 영어 성적이 우수한 연수생들에게는 싱가포르, 홍콩, 독일 등 영어 사용 능력을 요구하는 타 국가의 구인 정보도 제공해 취업의 길을 더 넓혀줄 계획입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준비된 인재를 찾는 글로벌 기업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신한 GYC가 앞으로도 청년들이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