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ETF컨설팅팀
박성열 대리
“뉴 페이스 박성열입니다!”
신한자산운용 ETF컨설팅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3년 전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드디어 손에 쥔 것 같아 무척 행복했어요. 컴퓨터공학과 금융학을 복수 전공을 한 저는 금융과 IT 분야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하이브리드 인재로 성장하고자 각종 금융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생 모의투자대회에 참가해 수상의 영광도 안았는데요, 졸업 후 타 자산운용사에 취직해 마케팅 직군에서 일했습니다. 마케팅 업무도 좋았지만 금융 및 투자 시장 전반에 걸쳐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보며 관련 업무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신한자산운용 ETF 직군의 구인 공고를 보고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제 간절한 마음을 알아봐주신 덕분에 이곳의 일원이 될 수 있었고 지금은 회사에서 워커홀릭이라고 불릴 만큼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업무를 하다가 문득 이곳에서 역량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던 지난날이 떠오릅니다.
두근두근 SOL ETF 블로그 오픈!
신한자산운용은 제가 입사하기 전인 2021년 8월에 ETF 브랜드명을 SMART에서 SOL로 바꿨습니다. 신입직원으로서 이미 대형 브랜드가 자리를 잡은 ETF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SOL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어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한 끝에 ‘내가 직접 고객의 입장에 서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만들자’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자고 팀장님께 제안했습니다. 카테고리 구성부터 포스팅 방식, 주로 다룰 내용에 이르기까지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많았는데요, 다양한 논의와 심사숙고를 거쳐 2022년 10월에 첫 상품 소개 글을 올렸습니다. 상품의 특장점과 지금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설명한 글이었습니다.
SOL ETF 블로그는 상품 소개부터 투자 정보, 각종 이벤트 공지와 뉴스를 제공하며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소통하는 구심점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바람을 담은 상품, 솔미당의 탄생!
ETF컨설팅팀의 업무 목표 중 하나는 ‘SOL 팬덤 확장’입니다. 기관(법인)의 막대한 자금력도 무시할 수 없지만 결국은 개인 투자자에게 선택받아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가 오래 살아남을 수 있거든요. 2022년 11월에 상장한 ‘SOL미국배당다우존스’는 SOL이라는 브랜드를 투자자에게 깊이 각인하고 팬덤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솔미당’이라는 애칭으로 불러주는 이 상품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 상장 ETF에 월 배당 전략을 가미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고객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면밀하게 조사하고 고민한 결과였죠. 솔미당에서 시작한 SOL ETF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SOL미국배당다우존스(H)’ ‘SOL미국배당미국채혼합50’ ‘SOL미국배당다우존스TR’까지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솔미당은 현재 국내 상장 ETF 중에서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로 자리매김해 타사에서도 거의 동일한 상품을 출시했을 정도입니다.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에 참여해 SOL을 알리는 데도 힘썼습니다.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우리나라 ETF 시장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에 참여해 SOL을 알리는 데도 힘썼습니다. 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우리나라 ETF 시장의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즐거움
제 업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ETF 세일즈’인데요, 아직 주니어다 보니 지원 업무가 주를 이루며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관 투자자를 만나 ETF를 판매하고, 증권사 및 은행 PB 등을 대상으로 상품 교육을 진행하거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ETF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자 컨설팅’이 그중 하나지요. ‘ETF 마케팅’은 SOL ETF를 어떻게 더 잘 알릴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으로 주로 ETF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거나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분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좋은 신규 ETF도 종종 나오곤합니다. 판매 회사의 상품 선정 및 라인업 등록에 따른 후속 업무, 판매 상품 사후 관리 등을 지원하는 ‘판매사 및 법인 채널 관리 업무’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하니 꽤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항상 일정과 우선순위를 고려해서 누락되는 경우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고자 노력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ETF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넓은 시야를 갖추게 된다는 점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ETF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넓은 시야를 갖추게 된다는 점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새해 첫날, 더 큰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
어느덧 신한자산운용의 일원이 된 지 만 3년이 돼갑니다. 신입 시절의 저를 돌아보면 앞서는 의욕에 비해 미흡한 부분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이런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질문하지 못한 채 업무를 진행한 적도 많았는데요,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자세를 갖지 못했던 게 후회가 됩니다. 좌충우돌하며 크게 배운 것 중 하나는 ‘감정을 다스리는 법’입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다 겪게 되는 갈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 것이죠.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얼마 전에 유행한 ‘원영적 사고’와 비슷한 방식으로 무한 긍정 회로를 돌려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저에게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닌 자아실현의 공간입니다. 현재 저는 신한자산운용에서 역량을 펼치면서 하루하루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는 제 이야기에 늘 귀를 기울여주시고 제안 사항을 받아들여주시는 ETF사업본부 김정현 본부장님과 ETF컨설팅팀 천기훈 팀장님을 비롯한 베테랑 동료 선후배분들 덕분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늘 발전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항상 감사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미래만큼 현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를 실천하려 노력합니다. 2025년에도 신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힘쓰는 제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피크아웃 코리아>는 한국이 초격차 성장의 정점을 찍고 이제 소멸로 향하고 있다는 다소 침울한 내용의 책입니다. 작가는 국가적 위기를 몰고 올 여러 문제에 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데요, 미래를 마냥 비관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나갈 희망을 그립니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들지만 이 책을 읽고 힘든 현실에서 암담한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품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문장에 공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관심조차 갖지 않을 불편한 진실을 다룬 까닭에 추천하기 조심스럽지만 이 사회를 살아가는 성인이라면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냉철한 시선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