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신탁 신탁3팀
김민수 주임




새로운 꿈을 굽기 시작하다
20대 초반까지 뉴질랜드에서 제과 제빵을 배우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한국에 들어왔어요. 새로운 진로를 찾아 20대 중후반에 공부를 다시 시작했죠. 그때 다양한 음식점과 디저트 가게를 다녔는데요, 공간의 분위기나 위치에 따른 고객들의 반응, 상권 특성을 자연스레 관찰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이 사람의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이런 관심이 노력으로, 그리고 실행으로 이어져 신한자산신탁에 입사 지원을 했습니다.





진정한 신한인으로 거듭나다


출근하며 사원증을 목에 걸 때마다 합격을 확인한 순간을 떠올립니다.
합격자 발표가 있던 날, 취업 준비를 하면서 다른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는데 그날따라 유독 바쁘더군요. 잠깐 시간이 난 틈을 타 결과를 확인하고는 너무 감격스러워서 한동안 멍하니 있었죠. 처음에는 꼭 일하고 싶었던 신한자산신탁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뻤고, 곧이어 책임감과 기대감이 밀려왔습니다.
단순히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룬 것보다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일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어요. 합격을 확인한 순간부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신한인이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출근하며 사원증을 목에 걸 때마다 합격을 확인한 순간을 떠올립니다.


신한인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입니다. 연수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그룹사 선배님들을 만나고, 업무와 커리어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신한인의 자세에 깊이 공감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할지 방향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신입사원 연수를 넘어 ‘신한’의 문화와 가치를 몸소 느끼고 공감한 시간이었습니다.

계약서는 한 줄 한 줄 꼼꼼하게!


업무 관련 계약서는 문구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독합니다.

현재 신한자산신탁 신탁영업1본부 신탁3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본부는 신탁 사업 관련 계약을 수주하고 체결된 계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계약 관리를 중심으로 경험을 쌓는 중이에요. 신입사원으로서 팀의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일을 최대한 성실하게 처리해 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실무 역량을 탄탄히 키워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부동산과 금융이 연계된 신탁 업무 특성상 계약서를 꼼꼼하게 파악해야 하는데요, 계약서는 모든 일의 근간으로 그 문구 하나하나에 법적인 해석과 실무적 판단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사례가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더러 있어서 어려울 때가 많아요.
업무 중 궁금하거나 처리하기 어려운 게 생기면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해보려고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사례를 꾸준히 축적하다 보면 그에 맞는 대응력도 갖추게 되겠지요. 앞으로도 현장에서 계속 부딪치고 배우면서 실무 감각과 법적 이해를 두루 갖춘 신뢰받는 구성원이 되고 싶습니다.

반짝반짝, 함께 일군 성과

회의 때 나오는 의견과 아이디어 모두 성장의 거름이 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2025년 1분기에 우리 팀이 회사 전체 부서 실적 2위를 달성한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계속돼 토지신탁(개발신탁) 신규 계약 수주가 어려운 가운데 팀장님을 비롯한 팀원 모두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거둔 결과였습니다.
저는 수주한 계약의 초기 관리와 실행 업무를 맡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진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사무를 주도적으로 처리해 선배님들이 더 중요한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조했지요. 작은 역할이었지만 팀 성과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유능하고 따뜻한 분들과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돼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물론 업무가 버겁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는데요, 그럴 때 손 내밀어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선배님들이 있어 감동하곤 합니다. 넓은 시야와 실무 경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동기부여가 되는데요, 옆에서 많이 배우면서 더 성장하겠습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모습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것입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지만, 업무 흐름 속에서 스스로 역할을 찾아내고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원씽(One Thing)>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많은 일을 해내기보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성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 핵심 업무를 배치하는 ‘시간 블로킹(Time Blocking)’ 개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일과 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중이라면 실질적인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본질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