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4주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신한의 미래
2025.09
신한금융그룹은 9월 1일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미래 금융의 모습과 신한이 혁신해야 할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해보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9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20층 대강당에서 창립 2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 지주회사 임직원이 함께한 이날 기념식은 크게 후원 행사, 유공직원 포상 그리고 토크 콘서트로 이뤄졌는데요,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미래 금융의 방향성과 신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 값진 시간이었답니다.

우리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 취임 이후 매해 창립 기념식 행사에 드는 비용을 절감해 이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는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전 모금을 통해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했는데요, 이렇게 마련한 기금은 신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을 돕는 데 사용했어요.

후원 행사에는 구로경찰서 우종완 경사, 구리종합사회복지관 이수현 팀장, 자립 준비 쳥년 대표 김다니엘 님이 참석해 자리를 한층 빛냈지요. 신한금융그룹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총 24명의 자립 준비 청년에게 각각 150만 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를 전달했으며, 이번 후원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다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그간의 노고와 성과를 기리는 유공직원 포상을 실시했습니다. 올해는 총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지요. 객석에 자리한 이들은 동료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많은 박수와 함성으로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시상에 나선 진옥동 회장은 수상자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앞으로도 일류 신한을 향해 함께 도전해나가자고 격려했습니다.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이날 기념식의 백미는 임직원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토크 콘서트였습니다.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사업지원팀 김지현 프로, IR팀 차진아 프로가 사회를 맡았는데요, 사전 조사를 통해 집계한 결과 가장 많이 나온 질문 3가지에 대해 진옥동 회장이 답변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진옥동 회장은 “벌써 3년째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가 매번 새로운 기대를 선사함과 동시에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약속했습니다.

첫 질문은 “미래 신한이 신뢰를 얻으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였어요. 진옥동 회장은 신뢰는 한 순간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뒤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 곧 신뢰를 만들기에 뿌리 깊은 나무처럼 고객이 미래를 의지하고 싶도록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을 내재화하고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상황에서 신한이 지속가능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라는 물음에는 블록체인을 예로 들고 “직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화두를 던지지 못한 것은 리더의 책임”이라며 반성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달라지는 생태계 속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나의 미래 그리고 금융의 미래에 필요한 기술은 무엇이고 그걸 지금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역설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진옥동 회장의 이야기에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래에도 변하지 않을 금융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공공의 이익을 배분하는 것. 이러한 금융의 본질은 시대가 달라져도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장을 위한 자금을 주고받는 모두에게 이익이 됨으로써 사회의 발전을 북돋는 이타적인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생산적 금융’을 구현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 즉석 질문을 받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유효성을 지닌 혁신적인 사업모델은 무엇인지’ ‘AI 기술의 발전에도 대체되지 않는 역할과 필요 역량은 무엇인지’ 등 직원들의 심도 있는 고민에 대해 진옥동 회장은 본인의 철학을 바탕으로 꾸밈없는 대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은 평소 독서를 할 때 책의 내용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처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존재는 인간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수평의 백지 위에 떨어뜨린 물방울이 어느 순간 한 방향으로 터져 나가는 것처럼 끊임없는 창의적 사유를 통해 예상치 못한 통찰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열띤 질의응답 끝에 어느덧 행사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진솔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였던 창립 24주년 기념식. 모든 신한인이 마음을 모아 함께 열어갈 새로운 금융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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