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 다이어리
비결은 꾸준함, 우량주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2025.11
신한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김진우 주임은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내면을 다지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강남금융센터
김진우 주임

이공계생, 금융에 첫발을 내딛다!

대학에서 바이오·신소재를 전공했지만, 주식과 경제 뉴스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더 즐거웠습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고, 다양한 산업의 추세를 살피며 내일을 예측하는 일이 직업이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금융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었거든요.

어쩌면 제겐 최종 합격보다, 인턴 합격 소식이 더 기뻤던 것 같습니다. 이공계생인 저에게 금융은 완전히 낯선 분야였기에, 첫발을 내딛는 경험 자체가 너무나 간절했거든요. 인턴 합격 문자를 받던 순간, 함께 있던 아버지도 저만큼 소리를 지르시면서 기뻐해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저는 2023년,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여름을 신한투자증권에서 보냈고 그해 겨울, 신한투자증권 공채 2기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야구, 나를 다지는 무대입니다

인턴부터 현재까지, 저는 강남금융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조건에 적합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PB로서의 능력치를 쌓아가는 중이죠. 제가 활동적이고 긍정적이지만 스트레스에는 조금 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취업 준비할 때부터 꼭 지키는 루틴 중 하나가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건강한 체력이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루 2시간씩 몸을 움직이고, 주말엔 사회인 야구단에서 뛰고 있습니다.

야구는 제 삶의 활력소이자 저 자신을 단련하는 방법입니다. 초등학생 때, 동네 친구들과 놀이 삼아 시작했고, 중학생 시절엔 전국 야구 동아리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실력도 쌓여 이젠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은 어디든 맡고, 타율 1위도 놓치지 않을 만큼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데요, 야구는 단순한 운동 그 이상으로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합니다. 방망이를 쥐고 타석에 서는 순간, 언제 어디서 어떤 공이 날아올지 알 수 없고 공이 날아오는 짧은 순간 타자가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해야 하죠.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외롭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지만 결국 믿을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이니까요. 야구는 흔들리지 않고 유연해지려면 단단한 내면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꾸준함이 재테크, 오늘도 우상향 중입니다

야구로 체력을 기르듯 신문을 읽으며 업무력을 다지는 것도 제 오랜 루틴입니다. 신문은 세상의 흐름,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시대가 요구하는 판단을 읽을 수 있는 창구 같은 존재죠. 그 외에도 제게 가장 최적화된 업무 루틴을 만들고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제가 느낀 PB 업무의 매력은 전 세계 금융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기적인 시장 속에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차트가 주는 시그널을 알아차리려면 민감하게 촉을 세워야 하는데요, 안정적인 루틴을 통한 기본기가 다져져야 예측 불가한 상황에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금융 관련 공부를 하고 있고 가끔은 선배나 동기들과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합니다. 혼자 공부할 땐 제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려고 했다면 함께 공부하다 보니 다양한 길을 보는 눈이 트이는 것 같아 좋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습니다.  

10년 뒤, 우량주처럼 든든한 사람이 되어있길

올해 제 목표는 ‘여러 방면에서 성장하기’였습니다. 그래서 선배, 동기들의 조언과 더불어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점 내 행사 MC를 맡기도 했었죠. 모든 경험은 반드시 배울 점을 남긴다고 믿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해를 돌아보니 아쉬움보다는 내일에 대한 기대가 더 큽니다.  

10년 뒤에도 저는 이 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땐 변화무쌍함 속에서도 굳건하게 나아갈 수 있는, 조금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있을까요? 누군가에게는 기댈 수 있는 커다란 나무처럼,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이 되어 많은 이들에게 달콤한 열매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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