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SDGs
솔방울처럼 푸른 마음으로 숲을 가꿉니다
2025.12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산림을 보전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숲을 일궜습니다. 살뜰한 손길 속에서 푸른 기운이 움튼 신한 SOL방울 FOREST로 함께 걸어가볼까요?

생물다양성 보전을 향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요즘, 기업의 진정성이 실제 활동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임직원이 함께하는 새로운 환경 보호 활동을 기획했는데요, 바로 ‘신한 SOL방울 FOREST’입니다. 이는 신한만의 가치를 담은 생물다양성 보전림을 일구는 프로젝트로 멸종 위기에 처한 구상나무의 새 터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솔방울’이라고 하면 대개 소나무를 떠올리지만, 이는 사실 침엽수 전반에 맺히는 열매예요. 신한 SOL방울 FOREST라는 이름에는 푸른빛을 닮은 구상나무의 솔방울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구상나무, 넌 누구니?

구상나무(Korean Fir)는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고유 침엽수종이에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 식물 목록에 ‘멸종위기’로 등재돼 있어 생물다양성 보전 면에서 상징적인 식물이죠. 제주도 한라산 고산지대가 자생지이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한라산 해발 1400m 이상에 있던 군락지는 최근 몇 년 사이 대규모 고사가 진행되고 있어요. 신한 SOL방울 FOREST는 해외에서 크리스마스트리로 사랑받으면서 정작 고향인 한라산에서는 자라기 어려워진 구상나무가 우리 자연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핵심 수종으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제주도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의 산에 구상나무 자생지를 만드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신한 SOL방울 FOREST 역시 구상나무가 자라기에 적합한 서늘한 고산지대를 찾아 강원도 홍천 방내리 인근을 부지로 선택했어요. 숲은 전체 4만 5000㎡ 면적에 구상나무 식재 구역은 약 3000㎡로 축구장 면적의 절반보다 약간 작은 규모이지요.

푸른 숲을 향한 마음과 손길을 모아서

지난 9월 29일에는 숲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어요. 마침 전날 비가 촉촉이 내려서 나무 심기 좋은 땅이 되어 있었죠. 참여한 임직원들은 함께 땅을 파서 구상나무 묘목을 옮겨 심고, 숲 가꾸는 방법 등을 배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임직원들은 한 그루 한 그루 마음을 담아
구상나무 묘목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어요.
임직원들은 한 그루 한 그루 마음을 담아 구상나무 묘목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어요.

신한은행은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에서 11월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한 달간 구상나무 보전과 신한 SOL방울 FOREST 조성을 위한 기부금 모금도 진행하고 있어요. 11월 21일에는 신한은행 본점 로비에 기부 스테이션을 마련해서 오프라인 참여 행사도 진행했는데요, 임직원들은 신한 SOL방울 FOREST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고 구상나무를 위한 Wish 카드 작성, 포토존 이벤트 등에 참여하며 프로젝트의 의미를 알아갔답니다.

솔방울이 퍼져 울창한 숲이 될 때까지

숲에는 올해까지 구상나무 600그루를 시범으로 심고 2, 3년 차에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에요. 야생화, 특산 식물 등 다양한 높낮이의 자생종과 밀원 수종을 심어 생물다양성이 높은 숲을 조성하고, 2027년에는 울창해진 숲을 정식으로 개관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구상나무 군락지가 조성되면 유밀 수종을 통해 여러 곤충과 동물이 오가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숲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이 직접 숲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무 심기와 기부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며, 숲 조성 후에는 임직원과 시민이 함께 모여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의 장으로 일굴 계획이에요.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신한 SOL방울 FOREST.
숲에 담긴 푸른 마음이 널리 솔솔 퍼져 나가도록 기부와 참여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신한 SOL방울 FOREST. 숲에 담긴 푸른 마음이 널리 솔솔 퍼져 나가도록 기부와 참여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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