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뱅킹
ERP뱅킹으로 그린 WONDER풀한 내일
2025.12
제주은행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ERP뱅킹 아이디어 공모전 ‘WONDER’를 진행하며 ERP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발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올봄 제주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ERP뱅킹 사업 추진을 선언했습니다. ERP 데이터를 금융에 접목해 기업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에는 ERP뱅킹 전용 디지털 금융 브랜드인 ‘DJ Bank’의 첫 번째 상품인 ‘ERP 기업 직장인 신용대출’을 출시하기도 했죠. 제주은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10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대직원 ERP뱅킹 아이디어 공모전 ‘WONDER(놀라운 가치를 더하다)’를 실시했습니다.

치열했던 혁신과 아이디어 고도화의 과정

제주은행 인재경영파트 송경호·원순애 팀장이 기획한 이번 공모전은 ERP뱅킹의 상품, 서비스, 마케팅 전반에 걸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ERP뱅킹의 성공적인 정착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추진, ERP에 대한 전 직원의 이해도 및 지속적인 관심 제고, 직원들의 신사업∙디지털 역량 강화 및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는데요, 특히 우수 아이디어를 낸 직원에게는 표창과 상금 수여뿐만 아니라 ERP뱅킹 사업단 발령 기회까지 제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혁신 마인드를 고취했습니다.

ERP뱅킹 아이디어💡공모전 개최 목적

또한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디벨롭 과정도 마련했습니다. 공모전 시행 전에는 참가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ERP뱅킹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획 보고서 작성 역량을 강화하는 ‘Pre-Training’ 세션을 열었습니다. 

이후 총 17개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유관 부서장 등 총 8명의 심사 위원이 참여한 1차 심사를 통해 최종 심사에 진출할 3개의 아이디어를 선발했습니다. 최종 심사의 주인공들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무진의 지원 아래 아이디어를 사업적으로 구체화하고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집중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ERP뱅킹 아이디어💡공모전 진행 과정

기업 금융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다

그간 갈고 닦은 결과물의 최종 심사는 11월 14일에 펼쳐졌습니다. 발표 현장에는 제주은행 김호대 부행장, 한윤철 부행장을 비롯해 더존비즈온 홍용선 부사장, 채훈 상무가 심사 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제주은행 및 더존비즈온 임직원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세 명의 발표자는 모두 ERP뱅킹을 활용해 기업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요,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ICT총괄파트 박동철 프로는 기업이 부가세 환급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하는 현금 공백을 해소하는 상품인 ‘부가세 환급 먼저 대출’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복잡한 심사 없이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처리 가능해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ICT총괄파트 김수은 프로는 ERP 시스템과 연계된 외환 송금 플랫폼인 ‘DJ ONE Treasury’를 제안했어요. 자동화 시스템 구축해 외화 송금의 간편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콘셉트로, 기업의 환리스크 비용 절감은 물론 ERP 시스템 내 외환 업무 확장성을 목표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신사업파트 오현지 선임은 ‘BaaS 기반 ERP특화 AX 솔루션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맞춤형 알럿(Alert)부터 AI 심사, 공급망 금융 수행 그리고 사후 관리인 이상 탐지까지 엔드 투 엔드 관점의 솔루션으로, 금융 지원의 패러다임을 넘어 고객의 생산성과 경험 혁신에 이르는 ‘가치형 뱅킹’으로의 전환을 추구한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발표가 끝날 때마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는데요,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나 시장의 니즈 충족 여부, 고객이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와 파급력 등을 묻는 날카로운 피드백이 이어졌어요. 끝으로 심사 위원단은 “우선순위의 문제일 뿐 오늘 제안한 아이디어 모두가 앞으로 ERP뱅킹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종 우수작은 실현 가능성(30점), 창의성(30점), 시장성(20점), 효과성(20점)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끝에 11월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영예의 대상에는 박동철 프로가 올랐으며 오현지 선임이 최우수상, 김수은 프로가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제주은행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의 역할을 넘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ERP뱅킹으로 더 놀라운 가치를 써나갈 제주은행의 내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수상자의 소감🎤 한마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이 언제인지 싶을 정도로 인상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ICT총괄파트 박동철 프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몰입한 시간이었습니다. ERP뱅킹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이뤄 나갈지 궁금하고 그래서 더 설레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RP뱅킹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신사업파트 오현지 선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몰입한 시간이었습니다. ERP뱅킹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이뤄 나갈지 궁금하고 그래서 더 설레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RP뱅킹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디지털신사업파트 오현지 선임

임원분들 앞에서 발표하는 게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낯설었지만 앞으로의 업무 성장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RP뱅킹으로 열어갈 새로운 금융을 기대합니다. 제주은행 파이팅!

ICT총괄파트 김수은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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