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취미 클럽
참가자를
소개합니다
Today’s Class
테니스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실내 테니스 구장은 계절이나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고 코트 표면이 일정하게 유지돼서 안정적인 경기가 가능하답니다. 이 때문에 처음 테니스를 배우는 이들은 실내 연습장을 즐겨 찾곤 해요.
테니스 열풍이 여전한 요즘. 4명의 신한인이 실내 구장을 찾았습니다. 새로운 운동을 접한다는 긴장감과 여러 그룹사 동료와 함께한다는 설렘이 교차했는데요, 인사를 나누며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한 사연을 공유하다 보니 어느새 첫 만남의 어색함은 사르르 녹아버렸어요.
더 멀리 더 정확하게!
스위트 스폿 맞히기
어떤 종목이든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죠. 테린이 탈출기의 첫 단계는 테니스 라켓의 스위트 스폿을 이해하고 여기에 공을 정확히 맞히는 것입니다.
테니스의 승부는 공을 얼마나 정확히 치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원하는 방향으로 있는 힘껏 공을 보내려면 라켓의 특정 부위에 공을 맞혀야 하죠. 스위트 스폿(Sweet Spot)은 공을 가장 멀리 빠르게 날려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타격점을 뜻하는데요, 라켓 중앙보다 약간 상단에 위치한 이 지점을 잘 맞히면 팔목과 팔꿈치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 부상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스위트 스폿의 개념을 배운 참가자들이 라켓으로 공을 바닥에 튕기거나 허공에 띄우면서 위치를 익혔습니다. 오래전이지만 테니스를 배운 적 있는 김범준 수석과 딱 한 번 레슨을 받았다는 황성욱 팀장이 비교적 빠르게 감을 잡았고, 난생처음 라켓을 잡은 손은지 차장과 정예린 프로는 자꾸만 옆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쫓느라 당황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금세 익숙해졌죠.
Step 2
잘 쥐어야 이긴다,
이스턴 그립
성별이나 실력에 따라 사용하는 라켓의 무게는 다르지만 보통 300g에 달하는 라켓을 자유자재로 다루려면 쥐는 법을 잘 익혀야 합니다. 초보자들은 이스턴 그립(Eastern Grip)을 가장 먼저 배우는데요, 이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주로 사용한 방법으로 라켓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우고 악수하듯이 잡습니다. 낮은 곳부터 높은 곳까지 어느 위치에 있는 공이든 힘 있게 칠 수 있고 로저 페더러 선수가 선호하는 방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라켓을 어떻게 쥐느냐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고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배운 참가자들. 라켓 잡은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며 연습했답니다.
Step 3
폼도 파워도 놓칠 수 없다,
포핸드 스윙
이제 실전에 다가갈 시간. 스윙의 가장 기본인 포핸드 스윙을 배워봅니다. 강사가 공을 높이 띄우면 라켓의 스위트 스폿에 맞히고, 마무리로 라켓을 어깨 위쪽에 살짝 걸치는 피니시 동작을 반복하는데요, 처음 한두 번 공을 놓치다가 마침내 100%의 정확도를 보인 이들은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걸어 나가 공을 맞히는 스텝까지 익혔습니다.
공을 정확히 맞힐수록,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보낼수록 테니스 치는 재미가 더해졌어요.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모두 스윙 연습을 멈추지 않았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사는 “첫 수업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4명 모두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공을 정확히 맞힐수록,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보낼수록 테니스 치는 재미가 더해졌어요. 어느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모두 스윙 연습을 멈추지 않았죠.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사는 “첫 수업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4명 모두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Final Step
스크린 테니스로
다 같이 마음껏 즐기기
맨투맨 훈련을 마친 후 단체 연습을 시작했어요. 정면에서 날아오는 공을 맞혀서 스크린 속 코트 안에 떨어뜨리는 연습으로 4명이 호흡을 맞춰야 해서 훈련 강도가 높아졌죠. 끊임없이 스윙하느라 숨이 찼지만, 서로 속도를 맞추고 동료의 응원을 받으며 달린 참가자들은 “개인 연습보다 훨씬 재미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신감을 충전한 후 2명씩 코트에 들어가 스크린 테니스 게임을 즐겼어요. 처음에는 빠르게 날아오는 공이 두렵기도 했지만,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차근히 스윙하다 보니 점점 실력이 붙는 게 느껴졌죠.
수업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실내에서 연습하니 더 쾌적하고 즐거웠다” “계속 배우면서 취미로 이어가고 싶다” 등 흐뭇한 후기를 남겼어요. “모두 분발해 초보에서 탈출하자”는 바람과 응원도 서로 아끼지 않았답니다. 테니스라는 종목 안에서 더 끈끈한 동료애를 느낀 이들. 앞으로 연습할 때마다 함께한 첫 수업을 떠올리겠죠?
동료와 운동해보니
어땠나요?
정예린 프로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 어색할 틈 없이 금세 친해진 기분이에요. 덕분에 테니스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김범준 수석
그동안 미뤄온 숙제를 해낸 듯한 뿌듯함을 느꼈어요. 동료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갑니다.
황성욱 팀장
여러 그룹사 동료와 만나는 것도 흔치 않은 경험인데 수업까지 같이 들으니 더 즐겁네요. 주말 취미 클럽 정말 좋아요!
손은지 차장
혼자 테니스를 배우려다 보니 그동안 엄두를 내기 어려웠어요. 오늘 응원해주고 호흡 맞춰준 동료들,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