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퓨처스랩 10기 웰컴데이가 4월 30일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그룹사와의 협업에 특화한 신한퓨처스랩과 초기 기업 육성에 주력한 S² Bridge(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신한퓨처스랩으로 일원화했습니다.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아울러 투자 전문 그룹사인 신한벤처투자를 새로운 운영사로 선정해 선발 기업에 대한 투자 역할을 강화하고자 했는데요, 이러한 의지를 담아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신한벤처투자 이동현 사장, 10기 스타트업 CEO 등 약 60명이 참석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기분 좋은 출발
막강한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과 신한퓨처스랩 10기의 만남이라는 의미에서 ‘PO TEN TIAL’을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이번 웰컴데이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 실시했습니다. 1부의 첫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신한의 활발한 실무적 교류를 위해 마련한 트랙별 OT였어요. 먼저 협업 트랙에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다양한 그룹사의 RM(Relation Manager)이 함께 자리해 각 사의 사업 방향성과 협업 조직,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상호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현시점의 매칭 그룹사가 아닌 다른 그룹사와도 추가적인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했으며, 스타트업 대표들은 협업을 통해 실제 상용화된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묻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OT에 참여했습니다.
밀착 교류가 이뤄졌던
트랙별 OT
신한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2부는 격의 없는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유도하고자 스탠딩 파티 형식으로 기획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로비에 마련해놓은 테이블을 편안하게 오가며 담소를 나누고 10기의 출발을 축하했죠.
본격적인 2부 행사는 진옥동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라고 말한 진옥동 회장은 “커다란 나무의 나이테는 그 나무가 살아나간 환경을 말해준다. 여러분의 성장 나이테에 신한이라는 흔적이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10기 스타트업의 눈부신 아이디어와 신한의 혁신 의지가 시너지를 이뤄 다양한 사회 이슈에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단순히 이익만을 착취해가는 기업입니다. 여러분이 사회의 진화와 발전을 위해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다음 순서로 32개사 스타트업 대표가 무대에 올라 1분씩 자신의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저마다 특색 있고 재치 넘치는 멘트로 회사를 알렸는데요, 일례로 워킹맘 자녀관리 플랫폼 ‘오후1시’를 선보인 해낸다컴퍼니 강문영 대표는 “유아기 자녀를 위한 국민 육아템은 많지만 초등 자녀를 위한 국민템은 없다. 오후1시가 초등 국민템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보였습니다. 또한 비대면 자동차 출장 정비 플랫폼 ‘카수리’를 서비스하는 카랑 박종관 대표는 창업 전 정비소에 위장 취업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었으며 “명함을 주는 분에게 엔진오일 교환 할인쿠폰을 제공하겠다”고 해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성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기 발랄함이 돋보였던 1분 PR
이어 이동현 사장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동현 사장은 “여러분의 단기적인 성공에만 주목하는 존재가 아닌 궁금한 부분이 있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며 “여기 자리한 모든 분은 DNA가 남다르다.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과 에너지를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10기 스타트업을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신한벤처투자는 기업의 전 생애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향한다. 그 이유는 이곳의 모든 분과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펼쳐졌습니다. 바로 위시트리에 걸린 카드 중 3장을 선정해 상품을 주는 것이었죠. 심사자로 나선 진옥동 회장은 카드의 적힌 문구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디플에이치알, 리얼드로우, 소프트베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설렘과 기대를 품고 출발한 신한퓨처스랩 10기. 신한금융그룹은 이들 기업의 성장 및 사업화 단계에 따라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의 잠재력과 신한의 혁신 의지가 만나 더 새롭게 변화할 우리 사회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