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ESG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식사
2024.07
이마에 땀이 맺혀도 입가에 번지는 미소는 숨길 수 없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며 행복을 실감한 신한벤처투자 직원들의 모습을 전합니다.

실천할 때 더욱 아름다운 나눔의 의지

6월 14일 화창한 여름날, 서울 청량리역 인근 밥퍼나눔운동본부에 신한벤처투자 임직원의 모습이 하나둘 눈에 띄었습니다. 30여 명의 임직원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하는 봉사에 동참하고자 모였습니다. 올해 초 이동현 사장이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함으로써 신한벤처투자의 임원은 차량 등급을 한 단계 낮춰 전기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봉사활동과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임원진부터 솔선수범하고 있죠.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펼친 봉사활동의 기록은 신한벤처투자의 특별한 자산이 됐습니다. 

6월 봉사는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가장 큰 규모로 준비했습니다.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사회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로, 스스로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 300~500명이 매일 이곳을 찾는 만큼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합니다. 청결한 활동을 위해 앞치마와 머리 수건,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 서로의 앞치마를 묶어주며 서툰 부엌일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음까지 꾹꾹 눌러 담아 더욱 맛있는 식사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 임직원들은 주방장의 지시에 따라 조를 나눴습니다. 다음날 어르신들이 드실 오이지를 써는 이들은 평소 자주 칼을 잡지 않은 티가 나지만 정성을 다해 손을 움직여봅니다. 내일 국에 쓸 미역을 자르는 이들은 어르신들 목에 걸리지 않게 꼼꼼하게 칼질을 했습니다.
몇 명은 조리실 한쪽에서 양파를 까고 세척하느라 정신이 없는 한편, 바로 옆에서는 오이 세척과 손질이 한창입니다. 아침 배식에 사용한 식판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설거지하는 이들은 식판과 씨름하고 있고요. 점심에 나갈 메뉴를 조리하는 조는 대형 식당에서나 볼 법한 커다란 웍에 가득 담긴 호박나물과 생선조림을 만드느라 팔 힘을 제법 썼습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진동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테이블에 앉아 차분하게 배식을 기다렸습니다. 배식에 앞서 잠시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 이동현 사장이 대표로 앞에 나섰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한마디에 분위기는 더욱 훈훈해졌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이후로는 처음 찾아뵙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건강해 보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작은 힘을 보태 식사를 준비해봤는데요, 맛있게 드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음식을 담는 일을 맡은 이들은 각자 생각하는 적당량이 아닌 이곳에서 평균적으로 제공하는 음식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정량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밥, 청국장 찌개, 생선조림, 호박나물, 김치로 구성된 식단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았습니다. 이곳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직접 음식을 받는 게 아니고, 음식이 담긴 식판을 봉사자들이 손에서 손으로 전달해 나눠 드립니다. 테이블 사이 양팔 간격으로 서 있던 직원들이 식판을 옮기기 시작하자 먹음직스러운 점심이 금세 어르신들 앞에 도착했습니다. 어르신들이 기분 좋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는 직원들의 마음에는 뿌듯함이 차올랐습니다.

연초 이동현 사장이 구체적으로 지시한 내용에 따라 매월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경영기획팀에서는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며 그 비법을 밝혔습니다. “임직원들 모두 벤처투자 업무에 꼭 필요한 적극성과 작은 것도 크게 만드는 창조성을 지닌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매달 많은 분이 함께해주시는데요, 이렇게 신한벤처투자의 ESG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돼가는 것 같습니다.” 신한벤처투자는 ESG 활동이 지속가능한 금융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내일을 더욱 밝게 빛나게 할 이들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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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식 봉사에 참여해보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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