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신한동해오픈, 아시아 최강 골퍼를 가리다
2025.10
아시아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진검승부를 벌였습니다. 나흘간 열띤 경쟁이 펼쳐졌던 그린 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을 개최했습니다. 신한동해오픈은 1981년 고 이희건 명예회장을 주축으로 한 재일교포 골프 동호인들이 모국의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창설한 대회로, 국내 단일 스폰서 프로 골프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적인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챔피언십 코스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는데요, 총상금 또한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된 15억 원(우승 상금 2억 7000만 원)으로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가 모이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과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대회 하루 전인 10일에는 공식 포토콜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선수들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별들의 전쟁, 최후의 승자는?

올해는 총 138명의 선수가 참가해 우승을 향한 승부에 나섰어요. 특히 3개 투어가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국내외 실력파 선수가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죠. 경기 첫날에는 한국 선수들이 홈 이점을 살려 상위권을 점령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습니다. 양지호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고 왕정훈과 이형준, 김민규, 송영한, 문경준, 이태훈 등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한국 골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올해 KPGA 선수권과 군산CC 오픈을 제패하며 한국 프로골프 시즌 최강자로 자리매김 중인 옥태훈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어요. 옥태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인 비에른 헬그렌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송영한은 일본의 히가 가즈키와 함께 7언더파 공동 6위로 둘째 날을 마감했고, 1라운드 선두였던 양지호는 이날 7타를 잃으며 아쉽게 컷 탈락했습니다.   

무빙 데이라 불리는 3라운드에서는 히가 가즈키가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오른 것입니다. 그의 정교한 아이언샷과 빈틈없는 퍼팅은 갤러리의 극찬을 끌어냈는데요, 특히 158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32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선보일 때는 “정말 멀리친다”라는 탄성이 쏟아졌답니다. 

대망의 최종 라운드에서는 추격자들이 거센 도전에 나섰습니다. 공동 25위로 4라운드에 나선 김성현은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6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여줬어요. 또한 히가 가즈키가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사이 이태훈이 1타 차까지 바짝 추격하는 숨 막히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죠. 하지만 최후에 승자는 히가 가즈키였습니다. 그의 마지막 퍼팅이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갤러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을 질렀습니다. 히가 가즈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022년에 이어 다시 한번 신한동해오픈 정상 자리에 올랐어요. 공동 2위 이태훈과 스콧 빈센트를 1타 차로 제쳐 더욱 값진 우승이었죠.

히가 가즈키는 “같은 대회에서 2승을 기록하게 돼 정말 뜻깊다”며 “최근 비거리의 중요성을 절감해 여러 가지 훈련을 시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갤러리를 위한 즐길 거리도 가득

골프 팬에게 신한동해오픈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를 가까이에서 관전할 수 있는 기회인데요, 올해는 보다 편안한 경기 관람을 위해 우승자가 결정되는 18번홀 그린 주변에 2층짜리 대형 VIP 라운지를 설치했습니다. 또한 갤러리 600명이 착석 가능한 스탠드를 마련하고 대형 LED 화면에 선수 안내 및 경기 장면을 송출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죠. 이러한 노력에 화답하듯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2만 7000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올 시즌 KPGA 최다 입장 기록을 세웠습니다.

갤러리들은 내리 쬐는 햇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집중력과 인내심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느낄 수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두 눈에 담았습니다.

갤러리들은 내리 쬐는 햇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집중력과 인내심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느낄 수 있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두 눈에 담았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갤러리 플라자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실시했어요. 일례로 은행의 ‘SOL in ONE퍼팅’ 부스에서는 퍼터로 하는 핀볼 게임을 진행했고, 카드의 ‘SOL쏠한 롱드라이브’에서는 드라이버 비거리를 측정해 경품을 나눠주었습니다. 또한 증권의 ‘나이스샷! 어프로치’에서는 어프로치 샷으로 벽면의 홀에 공을 넣는 이벤트를 펼쳤으며, 라이프의 ‘Life를 Like해’ 부스에서는 나의 과거와 미래 모습을 확인해보는 AI 포토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골프를 통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08년부터 진행 중인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 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이는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골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00% 당첨 ‘희망나눔쿠폰’을 발행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관람객이 쿠폰 구매를 통해 나눔에 동참했으며 결선 진출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상금의 3%를 기부해 힘을 보탰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 7월 개최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출전권을 얻은 유민혁이 아마추어 선수 대표로 참가했습니다. 아쉽게 컷 탈락했으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신한금융그룹은 유민혁과 후원 계약을 맺었어요. 신한의 든든한 조력을 바탕으로 유민혁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을 펼쳐나가길 바랍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아 골프 발전과 우수한 선수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6년, 더 새롭고 알찬 모습으로 찾아올 제42회 신한동해오픈을 기대해주세요!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아 골프 발전과 우수한 선수의 성장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2026년, 더 새롭고 알찬 모습으로 찾아올 제42회 신한동해오픈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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