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활동을 시작한 신한 쉬어로즈(SHeroes, 이하 쉬어로즈) 8기 56명이 10월 24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 모였습니다. 바로 ‘쉬어로즈 하반기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번 연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준비하는 리더의 자세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상반기 활동 리뷰 및 성과 공유, 향후 개최할 쉬어로즈 컨퍼런스의 발표 주제 도출까지 총 3부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From Insight to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따른 민첩한 학습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의 행동과 실천이 필요함을 내재화하고자 했어요. 참석자들은 그간 멘토링과 연수를 통해 얻게 된 지식(Insight)을 실천과 행동(Action)으로 연결해 구체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AI는 리더의 놀이이자 무기
1부에서는 AI 분야 전문가인 김덕진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덕진 소장이 특별 강연을 펼쳤습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들으며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AI 역량을 탐구했죠. 김덕진 소장은 AI를 복잡하고 딱딱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도구로 정의했어요. 아울러 실제 보험 약관이나 상품 요약서 등 업무 관련 파일을 AI에 업로드하고 이를 바탕으로 타깃 고객에게 설득력 있는 마케팅 문구를 도출하는 등 피부에 와 닿는 사례를 통해 AI를 어떻게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안내했습니다.
백견이 불여일행!
직접 실습해보며 AI 활용법을 익혔습니다.
백견이 불여일행! 직접 실습해보며 AI 활용법을 익혔습니다.
또한 김덕진 소장은 AI를 사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찍고 올리고 물어본다’라고 전했는데요, 다만 AI는 정답이 아닌 대답을 내놓기에 AI를 누구보다 잘 쓰려면 좋은 질문을 위한 ‘상상력’과 제대로 수정할 수 있는 ‘비판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다양한 AI 툴의 활용법을 배우고 실습하는 과정을 통해 AI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얻었습니다.
변화 확산을 도모하는 실행의 리더십
이어진 2부는 쉬어로즈 8기가 걸어온 리더십 강화 여정을 되짚어보는 상반기 활동 리뷰 및 성과 공유 순서였습니다. 그간 여성 리더들은 조별 그룹 멘토링과 온·오프라인 연수를 통해 직무 및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배운 내용을 현업에 적용하고자 노력해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느낀 변화를 함께 나누고 현재 리더로서 안고 있는 고민과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 시간에는 첫 발언자이자 대화의 문을 여는 역할인 ‘스피커’와 의미 있는 대화 내용을 기록하는 ‘리포터’ 역할을 정해 보다 활발한 대화와 논의를 도모했습니다.
상반기 활동 리뷰 논의 주제🎙️



연수의 마지막 순서인 3부는 변화의 확산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쉬어로즈 8기의 학습과 실천의 결과를 그룹 전체에 공유하고 전파할 쉬어로즈 컨퍼런스의 발표 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쉬어로즈의 활동 성과와 리더십 변화 과정을 조직 내에 널리 퍼트리고자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쉬어로즈 8기 역시 내년에 발표자로서 무대에 설 예정이죠.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리더로서의 성장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음 단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리더로서의 성장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음 단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반기 그룹 멘토링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테마를 제도제언형과 실천중심형 두 가지로 나눠 각 조에 배포했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발표 주제를 확정하고 세부 내용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수가 8기가 한자리에 모이는 올해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인 만큼 모두가 최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자세로 토의에 임했어요. 이 모습은 쉬어로즈 8기가 단순히 연수를 받는 수동적인 참여자를 넘어 학습과 실천을 통한 변화를 그룹 전체와 공유하는 성과 확산의 주체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논의를 마친 후에는 QR코드를 통해 정리한 내용을 공유했는데요, ‘지시에서 질문으로 : 리더십 언어의 전환’ ‘MZ 직원 성장 곡선에 리더가 남기는 흔적’ ‘철학은 왜 리더에게 필요한가’ 등 다채로운 주제가 벌써부터 내년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