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한리츠운용 운용관리부 임형준 주임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은 지난해 1월 최초로 신입사원 두 명을 채용했는데요, 영광스럽게도 제가 그중 한 명이 됐습니다. 대학 시절 비유동성 자산인 부동산을 유동화하고 매입-운용-매각 과정에서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매력을 느껴 부동산 자산운용사 입사를 꿈꿨습니다. 나아가 자산을 운용하면서 다양한 전략을 통해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큰 동기로 작용했습니다.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고 자산운용전문인력교육과 리츠직무교육 수강 및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그 시간은 다시 돌아봐도 스스로가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우당탕탕 인턴 생존기,
사회생활은 처음이라
2022년 10월부터 약 3개월간 신한리츠운용에서 인턴 생활을 먼저 하면서 배운 것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해외 상장리츠를 벤치마크해 신한리츠운용이 운용 중인 신한알파리츠 IR 활동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에 좋아 보이는 사례는 모조리 수집하다가 이게 아닌 것 같다는 느낌에 선배에게 조언을 요청했죠. 그렇게 객관적인 의견을 반영해 IR 활동 개선의 목적과 회사의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사례만 조사했습니다. 여기에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더해 성공적으로 PT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로 저는 업무에 임할 때 늘 상기합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일의 목적과 방향을 먼저 생각하자’.
사회생활이 처음이었던 만큼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는데요, 초반에는 잔뜩 긴장해 조금 늦게 출근하는 분이나 일정이 있어 일찍 사무실을 나서는 분에게도 큰 소리로 인사를 했습니다. 조용히 움직이고 싶으셨을 텐데 누가 오가는지 광고를 한 셈이었죠. 입사 후 선배님들이 “그때 일부러 그랬던 것이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물어보셔서 열심히 해명을 했답니다.
정직원 채용 결과 발표가 있던 날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인턴 종료를 앞두고 가족들과 1박 2일 여행을 떠났을 때였는데요, 발표가 조금 늦어져 애써 태연한 척하다가 잠시 들른 카페에서 기다리던 메일을 발견했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천천히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최종 합격! 가족들의 따뜻한 축하를 받은 그 순간 무척 행복했습니다. 정식 출근 전날에는 새벽 5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회사의 첫 번째 신입사원이 됐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았거든요.
신입사원으로 근무를 하던 중 대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제는 정말로 사회인이 됐구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묘했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신한인입니다
운용관리부서는 2개의 상장리츠(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포함해 19개의 리츠를 운용 중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신한알파리츠와 그 자리츠의 운용을 담당하는데요, 제 업무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피스 자산 관리
· 기존 및 신규 임차인 관리를 통해 임대 수익 극대화
· 신한알파리츠의 그레이츠(GREITS) 브랜드 마케팅 진행
· 자산의 환경 개선으로 가치 극대화
리츠 관리 및 IR 활동
· 감사, 공시, 주주총회, 이사회 준비 및 진행
· 대주와 투자자의 질의 및 요구 사항 대응
· 리츠 자산별 선순위 담보대출 만기 도래 시 리파이낸싱
· 유상증자 관련 업무 및 주가 관리
이 외에도 운용관리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는데요, 대표적으로 ‘용산 더프라임타워’ 매각 건을 들 수 있습니다. 신한리츠운용은 2018년 10월 약 1651억 원에 용산 더프라임타워를 매입해 5년 후인 지난해 8월 2384억 원에 매각하며 733억 원가량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국내 상장리츠 최초로 오피스 자산을 매각한 사례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자산을 효과적으로 운용해 가치를 높이고 이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특별배당을 통해 매각 차익을 주주분들께 환원하고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신한리츠운용의 역량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이런 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지난 12월에 있었던 신입직원 공동연수에서는 여러 그룹사의 신입직원과 함께 자랑스러운 신한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신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동고동락한 같은 조 동기들과 틈틈이 남긴 추억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 나만의 방법
반복되는 하루가 지루하다고 느낄 때면 <어바웃 타임>의 명대사를 떠올립니다. 영화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스스로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평범한 날도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고 더욱 능동적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가끔 10년 후 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차곡차곡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틀림없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전문가가 됐을 거예요. 아직은 막연한 생각이지만 공간에 가치를 부여해 그 장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입사 후 만 1년이 지났을 뿐이므로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말입니다.
2024년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며 믿을 수 있는 신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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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마인드맵 형식의 체계로 업무 흐름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생산성 도구입니다. PC와 모바일에서 연동해 사용 가능합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버티컬 마우스로 손목에 부담이 덜합니다. 사이드 휠이 따로 있어 좌우 스크롤까지 가능하므로 엑셀 작업 시 정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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