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전세 사기. 많은 세입자가 소중한 자산을 잃고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으며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은행 또한 대출 부실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김보미 수석은 사기 사건이 발생한 후 조처를 하는 것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마포지점이 취급하는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이하 버팀목 대출)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이 중 권리침해가 의심되는 대출 139건에 대해 임차인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안내했죠. 의심 사례 중 상당수는 언론에서 다룰 만큼 심각한 악성 사기에 연루된 건이었고, 주택 가격 하락으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임차권등기명령, 보증채무 이해청구 등의 제도를 이용하도록 해 임차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김보미 수석은 버팀목 대출의 특성상 임차인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이므로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설명하고자 세심히 신경썼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함께 지킨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버팀목 대출과 관련해 전세 사기 피해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실 대출이나 연체로 인한 은행의 피해 또한 막을 수 있었답니다. 사회적인 이슈를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보미 수석. 오늘도 그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온 마음을 담아 고객을 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국민의 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대출이동서비스’가 시행됐습니다. 대출이동서비스는 타 금융기관 대출 1건당 대출 1건으로만 대환이 가능하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는데요, 최형진 팀장은 이러한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여러 금융기관의 다건 대출을 한 번에 대환해 실질적으로 고객의 이자 부담을 경감해 줄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대출이동서비스는 영업일 기준 9~16시에 한해 참가기관으로의 이동만 가능하나 신한저축은행은 이미 24시간 모든 금융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기에 기존 서비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력과 시간 모두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대출이동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는 금융결제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개발자가 개발에만 집중하도록 환경을 마련하며 프로젝트를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타 금융기관과는 다른 방식의 ‘1:다(多)건 대환대출 서비스 24시간 제공’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다수의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편리하게 채무를 통합할 수 있도록 신한저축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죠. 본인이 기획한 업무가 어떤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지 데이터베이스의 전문 영역까지 확인하며 개발자와 주도적으로 소통하고, 쿼리를 직접 만들어 프로세스를 검증하는 세심한 노력이 동료 직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도전하는 최형진 팀장. 그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고객이 바라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