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업적평가대회 대상
불리한 환경을 이겨낸 강인한 의지
2024.04
‘안 되는 이유’가 아닌 ‘되는 방법’을 찾은 이들. 놀라운 성과로 대상을 차지한 신한투자증권 채권운용부와 센트럴금융센터의 이야기입니다.

기본을 지킨 운용 전략, 경쟁력이 되다

왼쪽부터 이인선 대리, 김동준 과장, 홍성욱 부서장, 장원영 대리, 김경준 차장, 김소연 부부장.

지난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또한 4차례에 걸쳐 100bp 인상했습니다. 1년 내내 긴축 기조가 이어진 환경 속에서도 채권운용부는 시장에 현명하게 대응했습니다. 섣불리 금리의 방향성을 예측하기보다는 본드스왑 스프레드 포지션을 구축하고 보유 채권을 저평가된 크레딧으로 교체해 상대 가치를 높인 것이죠. 또한 이익 실현 후에는 초단기 채권이나 CP를 활용해 확정 수익을 확보,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큰 손실이 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순 영업 수익 약 894억 원, 운용수익률 74bp, 위험조정자본수익률(RAROC) 0.75를 기록했습니다.
퇴직연금, ELS, RP 판매 자금을 바탕으로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채권운용부는 다른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습니다. 지난해 연금사업부, OTC부서와 함께 리테일 수요에 맞는 ELS를 발행해 개인 고객 유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타사 대비 경쟁력 있는 RP 금리를 제공해 영업점의 법인영업을 지원했습니다. 적극적으로 회사채 수요 예측에 참여해 DCM 부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공적입니다. 한편 지난해 두 차례 실시한 청년층 대상 적립식 RP 특판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청년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특판 상품에 5500여 명이 가입하며 성황리에 조기 마감한 것입니다.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오픈 시점에 맞춰 제공한 홍보용 RP 특판도 흥행했습니다.
지난해의 성공적인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는 채권운용부. 그 노력 중 하나로 ‘프로젝트 알파’를 들 수 있습니다. 부서가 속한 FICC운용본부가 주니어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구 및 학술 그룹으로 다양한 매매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실행에 옮겨 추가 수익을 거두는 등 성과를 내고 있죠. 올해도 시장은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부동산 PF 부실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과 미국의 대선 등 가시적인 변수도 많고요. 채권운용부는 이럴 때일수록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면밀한 시장 분석, 기본을 지킨 운용만이 살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들의 신념이 고객의 바른 이익으로,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신뢰와 성장의 선순환으로 만든 영광

윗줄 왼쪽부터 류우현 부부장, 김보현 고객지원팀장, 유진호 부지점장, 안재현 주임, 서인원 주임. 아랫줄 왼쪽부터 김민아 주임, 이정민 상무, 윤이수 대리, 최호선 부지점장.

지난 3월 강북금융센터는 센트럴금융센터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투자의 중심! 믿음의 시작!’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강북 도심지역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광화문지점·마포지점·연희동지점을 통합해 문을 연 이곳에는 주식, 채권, 부동산, IB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명이 근무 중입니다.

지난해, 센트럴금융센터는 날로 격화되는 경쟁사와의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영업 체력을 키우자”는 목표를 세우고 자산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목표 달성의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고객의 신뢰를 받아 지속적으로 자산을 유치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그러나 센트럴금융센터가 위치한 서대문역 인근에는 증권사가 전혀 없을 만큼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입지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은 다양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해외주식·채권 판매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했고, 프로주식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별 주식이나 상품 중심이 아닌 고객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자산을 관리했습니다. 자산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만한 독자적인 상품도 발굴했죠. 그 결과 관리 자산이 전년 대비 22% 증가해 지난해 말 6조 1978억 원을 기록했고 고객 수익률은 4.40%로 신한투자증권 벤치마크 대비 1.58%p 초과 달성했습니다. 특히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1.4% 증가하며 센터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센트럴금융센터는 유튜브 채널 ‘증시각도기TV’를 운영하고 월 1회 대고객 세미나를 진행해 해외주식, 부동산, 세무 등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제공하며 고객 소통과 신규 고객 유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고객과 동반성장하며 2년 연속 업적평가대회 대상을 수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들의 바람이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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